"한 검사의 영웅적 행동만으로 직업윤리 지키기 어려워"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명령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처럼 높은 지위에 올라가는 검사의 경우에는 더 엄격한 직업윤리가 요구된다"며 "검사의 직업윤리를 지키려면 한 검사의 영웅적인 행동만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99년 정계입문을 하기 직전 저는 검사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개 권력을 가진 쪽에서는 자신의 편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아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권력을 쥔 쪽에서 일으킨 범죄에 대해 눈을 감으면 문제가 생긴다"며 "첫째는 권력은 영원할 수 없기 때문에 영원히 진실을 숨길 수는 없다. 결국은 문제가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는 그런 식으로 검찰총장이 눈을 감으면 아래에서 일하는 검사들은 위축되고 더 눈치를 보게 된다"며 "검사의 직업윤리를 지키려면 한 검사의 영웅적인 행동만으로 어렵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99년 정계입문을 하기 직전 저는 검사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개 권력을 가진 쪽에서는 자신의 편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아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권력을 쥔 쪽에서 일으킨 범죄에 대해 눈을 감으면 문제가 생긴다"며 "첫째는 권력은 영원할 수 없기 때문에 영원히 진실을 숨길 수는 없다. 결국은 문제가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는 그런 식으로 검찰총장이 눈을 감으면 아래에서 일하는 검사들은 위축되고 더 눈치를 보게 된다"며 "검사의 직업윤리를 지키려면 한 검사의 영웅적인 행동만으로 어렵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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