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276명
폭 넓은 연령층으로 번진 감염이 원인
중증 환자 병상 부족 우려…도쿄 등 사용율 25% 넘어
![[도쿄=AP/뉴시스] 지난 17일 일본 수도 도쿄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2020.11.18.](https://img1.newsis.com/2020/11/17/NISI20201117_0016901156_web.jpg?rnd=20201117102730)
[도쿄=AP/뉴시스] 지난 17일 일본 수도 도쿄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2020.11.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3차 유행이 현실화된 일본에 비상이 걸렸다. 중증 환자 수가 이미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의 규모를 넘으며 의료 붕괴 우려까지 나온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증 환자는 연일 270명대로 제 2차 유행이 정점이던 8월을 넘었다.
특히 수도 도쿄와 오사카(大阪) 등 3개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용 병상 사용률이 4단계 가운데 두 번 째로 심각한 '스테이지3' 수준이 됐다. 의료 현장에서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18일 기준 중증 환자는 276명이다. 1차 유행이 정점이었던 4월30일(328명)에는 미치지 못하나 2차 유행이 정점이던 8월23일(259명)은 훌쩍 웃돌았다.
지난 17일 기준 2주 간 중증 환자는 1.7배 증가했다. 원인은 감염자 연령 층의 확대에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2차 유행 때에는 접객을 동반한 음식점 등 야간 영업을 하는 유흥가에서 확산이 핵심이었다. 젊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두드러졌다.
이번 3차 유행은 폭 넒은 연령층에서 감염자가 많다. 지난 11일까지 일주일 간 감염자 가운데 30대 이하는 49%, 40~50대는 28.6%, 60대 이상은 22.2%였다.
고령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병상 부족 등이 우려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증 환자 증가로 병상이 부족해지고 입원하지 못하는 감염자가 늘면 의료 붕괴 가능성도 나온다.
후생노동성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확보하고 있는 중증 환자용 병상 사용률이 25% 이상이면 스테이지 3, 병상 사용률이 50% 이상이면 가장 심각한 스테이지 4로 분류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 10일 공표한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沖縄) 등 3개 지역의 중증 환자 병상 사용률은 이미 25%를 넘었다. 도쿄는 17일 기준 28%, 아이치(愛知) 현은 21.4% 등이었다.
의료기관의 부담은 증가하고 있다. 도쿄 의과치과대학 의학부속병원 측은 신문에 "2차 유행과 3차 유행의 경계가 없는 채 환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의료 직원의 불안과 피로가 정점에 치닫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8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201명었다. 최다 일일 감염자 수를 경신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과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과 회담하고 "어떻게든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전력을 다해 임하라"고 지시했다. 회담 후 니시무라 재생상이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
특히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가 모인 시설 입소자 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증 환자는 연일 270명대로 제 2차 유행이 정점이던 8월을 넘었다.
특히 수도 도쿄와 오사카(大阪) 등 3개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용 병상 사용률이 4단계 가운데 두 번 째로 심각한 '스테이지3' 수준이 됐다. 의료 현장에서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18일 기준 중증 환자는 276명이다. 1차 유행이 정점이었던 4월30일(328명)에는 미치지 못하나 2차 유행이 정점이던 8월23일(259명)은 훌쩍 웃돌았다.
지난 17일 기준 2주 간 중증 환자는 1.7배 증가했다. 원인은 감염자 연령 층의 확대에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2차 유행 때에는 접객을 동반한 음식점 등 야간 영업을 하는 유흥가에서 확산이 핵심이었다. 젊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두드러졌다.
이번 3차 유행은 폭 넒은 연령층에서 감염자가 많다. 지난 11일까지 일주일 간 감염자 가운데 30대 이하는 49%, 40~50대는 28.6%, 60대 이상은 22.2%였다.
고령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병상 부족 등이 우려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증 환자 증가로 병상이 부족해지고 입원하지 못하는 감염자가 늘면 의료 붕괴 가능성도 나온다.
후생노동성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확보하고 있는 중증 환자용 병상 사용률이 25% 이상이면 스테이지 3, 병상 사용률이 50% 이상이면 가장 심각한 스테이지 4로 분류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 10일 공표한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沖縄) 등 3개 지역의 중증 환자 병상 사용률은 이미 25%를 넘었다. 도쿄는 17일 기준 28%, 아이치(愛知) 현은 21.4% 등이었다.
의료기관의 부담은 증가하고 있다. 도쿄 의과치과대학 의학부속병원 측은 신문에 "2차 유행과 3차 유행의 경계가 없는 채 환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의료 직원의 불안과 피로가 정점에 치닫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8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201명었다. 최다 일일 감염자 수를 경신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과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과 회담하고 "어떻게든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전력을 다해 임하라"고 지시했다. 회담 후 니시무라 재생상이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
특히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가 모인 시설 입소자 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