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의 강 안 건너면 국민 마음 못얻어"
"朴 탄핵 갖고 우리끼리 총질해선 안돼"
"과거 반성하겠다는 김종인 결단 지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열 번, 스무 번이라도 (사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에 문을 연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잘못과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이명박 정부의 잘못에 대해 국민이 요구한다면, 또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 창당 당시에도 무릎 꿇고 사죄를 했다. 저희들도 책임이 컸다"면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도 과거를 정리하지 않으면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탄핵의 강을 안 건너면 국민의 마음을 못 얻는다"면서 "계속 탄핵 갖고 우리끼리 총질하고 분열해서는 유권자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김 위원장이 국민에 진솔히 사과하고, 과거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과거 말고 새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비치면 단순히 사과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김 위원장의 결단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유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에 문을 연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잘못과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이명박 정부의 잘못에 대해 국민이 요구한다면, 또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 창당 당시에도 무릎 꿇고 사죄를 했다. 저희들도 책임이 컸다"면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도 과거를 정리하지 않으면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탄핵의 강을 안 건너면 국민의 마음을 못 얻는다"면서 "계속 탄핵 갖고 우리끼리 총질하고 분열해서는 유권자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김 위원장이 국민에 진솔히 사과하고, 과거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과거 말고 새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비치면 단순히 사과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김 위원장의 결단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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