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좌우로 당겨 늘리는 슬라이딩 형식 '롤러블폰' 내년 출시하나

기사등록 2020/11/06 10:40:14

코드명 '프로젝트 B'...'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 의미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 이름으로 WIPO 등록

[서울=뉴시스] LG전자는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8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했는데, 올해 9월 24일 특허가 등록됐으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됐다.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서울=뉴시스] LG전자는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8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했는데, 올해 9월 24일 특허가 등록됐으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됐다.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가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스마트폰을 내년 3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롤러블폰을 개발, 세계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어서 어느 업체가 먼저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6일 렛츠고디지털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프로젝트 B'라는 코드명으로 롤러블 스마트폰을 내년 3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롤러블폰은 LG윙에 이어 LG전자의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좌우로 잡아 당겨 확장할 수 있는 폼팩터(기기형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9월 14일  하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LG 윙' 공개 행사에서 'Hold your breath(숨을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롤러블폰'으로 암시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8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했는데, 올해 9월 24일 특허가 등록됐으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됐다.

롤러블폰은 내부에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는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화면을 좌우로 잡아당겨 사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LG전자는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8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했는데, 올해 9월 24일 특허가 등록됐으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됐다.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서울=뉴시스] LG전자는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8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했는데, 올해 9월 24일 특허가 등록됐으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됐다.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화면을 좌우 양쪽으로 당기면 화면 부분이 100% 확대되고, 한쪽만 당기면 일부만 확대된다.

화면이 말리는 구조를 위해 톱니 바퀴가 사용되는데, 탄성 요소 덕분에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 화면이 의도치 않게 말리거나 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슬라이드 잠금'도 설치했다.

한편 롤러블 스마트폰은 폴더블폰(접는폰)에서 진화된 폼팩터인 만큼, 최신 폴더블폰인 '삼성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200만원대 중반대 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LG전자, 좌우로 당겨 늘리는 슬라이딩 형식 '롤러블폰' 내년 출시하나

기사등록 2020/11/06 10:40: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