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한 주한미군 관련자 10명 확진…누적 288명

기사등록 2020/11/05 14:54:25

10명 중 2명 오산기지, 나머지 인천공항 도착

[서울=뉴시스] 미군 전세기 패트리어트 익스프레스. 2020.10.22. (사진=성조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미군 전세기 패트리어트 익스프레스. 2020.10.22. (사진=성조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주한미군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5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관련자 1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10명 중 현역 장병 1명과 그 가족 1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인 패트리어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8명(현역 4명과 가족 4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0명 중 5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5명은 2주간 격리 후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시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8명(현역 장병 214명)이 됐다. 이 중 26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27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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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입국한 주한미군 관련자 10명 확진…누적 288명

기사등록 2020/11/05 14:54: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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