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매출 1조' · '영업익 천억' 돌파
네이버, 3분기 사실상 매출 2조원 시대 열어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대다수 기업이 실적 벼랑에 직면한데 반대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3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축포를 날렸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3분기에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동시에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100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2017년 2분기부터 14분기째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을 뿐만 아니라 1조원대 매출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7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 것은 물론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에 올라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및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팬더믹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의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혁신적으로 서비스와 상품을 확대해가는 카카오만의 사업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 3분기에 사실상 사상 첫 분기 매출 2조원 고지를 밟았다.
네이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은 1조360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4.2% 늘어난 것으로 장점 집계됐다고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연속으로 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3분기에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동시에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100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2017년 2분기부터 14분기째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을 뿐만 아니라 1조원대 매출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7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 것은 물론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에 올라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및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팬더믹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의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혁신적으로 서비스와 상품을 확대해가는 카카오만의 사업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 3분기에 사실상 사상 첫 분기 매출 2조원 고지를 밟았다.
네이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은 1조360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4.2% 늘어난 것으로 장점 집계됐다고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연속으로 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네이버가 일본 계열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건이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라인 매출은 올 3분기부터 연결 매출에서 제외했는데 라인 매출까지 포함하면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2조원(2조598억원)을 넘어서 눈에 띈다.
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은 291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번 호실적에 대해 서치플랫폼, 커머스 사업 호조세와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신성장동력인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CJ그룹과의 파트너십 및 라인의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톡톡히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존 사업의 고른 성장세는 물론 신사업까지 빠르게 확장함에 따라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은 291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번 호실적에 대해 서치플랫폼, 커머스 사업 호조세와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신성장동력인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CJ그룹과의 파트너십 및 라인의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톡톡히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존 사업의 고른 성장세는 물론 신사업까지 빠르게 확장함에 따라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