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대학생 25명·교직원 6명 확진…95% 대면·비대면수업 병행

기사등록 2020/11/05 16:09:30

'수도권 쏠림' 확연…서울·경기 대학생 20명

2학기 들어 대학생 211명·교직원 38명 확진

9개교 비대면 수업 유지…8개교 대면수업만

[용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경기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자유교양대학 박성순교수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비대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8.31.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경기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자유교양대학 박성순교수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비대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8.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주간 전국 대학생 25명과 교직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은 모두 수도권 소재 대학생들이다.

4년제와 전문대 315개교(94.8%)는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전면 비대면수업을 실시하는 대학은 7개교가 줄어 9개교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5일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대학생·교직원 확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28일부턴 지난 3일까지 대학생 25명으로 직전 1주(12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교직원의 경우 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학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이 14명, 경기가 6명으로 수도권에 20개교가 쏠렸다. 대구와 세종, 강원, 충남, 경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는 대면시험에 참석한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생명과학관과 문과대학 등 건물 3개가 폐쇄하는 등 대학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교직원도 서울 5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에서만 6명이 발생했다. 지난 9월 이후 확진된 대학생은 모두 211명, 교직원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이제 4년제 5개교(2.5%), 전문대 4개교(3%)만 남았다. 지난달 26일보다 7개교가 더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전문대 3개교는 11월 첫주까지만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고 4년제 3개교와 전문대 1개교는 2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을 할 계획이다. 무기한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는 대학은 서울 4년제 대학 2개교다.

315개교(94.8%)는 전공이나 거리두기 단계 등에 따라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혼합해 운영 중이다.

4년제는 실험·실습·실기 과목과 소규모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하는 대학이 83개교(41.9%)로 가장 많고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이 66개교(33.3%), 거리두기 단계에 연동하는 대학이 39개교(19.7%)로 나타났다.

전문대는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이 79개교(59%)로 가장 많았다. 실험·실습·실기 등 제한적인 대면수업은 25개교(18.7%), 거리두기 단계에 연동하는 대학은 23개교(17.2%)로 비슷했다.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대학은 4년제 5개교(2.5%), 전문대는 3개교(2.2%)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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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대학생 25명·교직원 6명 확진…95% 대면·비대면수업 병행

기사등록 2020/11/05 16:09: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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