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권 와서 성공할 것 같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앞서 지난 1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요즘 고민하고 있다"며 "당의 방침이 서면 주변과 의논해 거취를 분명하게 밝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의 방침이 결정되면, 그걸 전제로 하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당 입장은 이번 주말에 결정되지 않냐"고 거듭 묻자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용어로 대체하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전당원)투표에서 (보궐선거에) 안 나가기로 하면 헛물 켠 사람이 되지않냐"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29일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이번 주말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우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해서는 "(제가) 기존의 정치 문법에 물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정치권에 와서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며 "울툭불툭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정치권은 인내심도 있어야 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총장이 임기를 채운다면 내년 7~8월"이라며 "시점 자체가 다음 대선에 도전하기에는 불가능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앞서 지난 1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요즘 고민하고 있다"며 "당의 방침이 서면 주변과 의논해 거취를 분명하게 밝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의 방침이 결정되면, 그걸 전제로 하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당 입장은 이번 주말에 결정되지 않냐"고 거듭 묻자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용어로 대체하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전당원)투표에서 (보궐선거에) 안 나가기로 하면 헛물 켠 사람이 되지않냐"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29일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이번 주말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우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해서는 "(제가) 기존의 정치 문법에 물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정치권에 와서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며 "울툭불툭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정치권은 인내심도 있어야 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총장이 임기를 채운다면 내년 7~8월"이라며 "시점 자체가 다음 대선에 도전하기에는 불가능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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