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통해 고인 추모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프로야구가 배출한 최고의 홈런 타자인 이승엽이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했다.
이승엽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스포츠에 태산 같은 존재였던 이건희 회장님. 회장님께서 생전에 보여주셨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열정과 관심. 스포츠인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이승엽은 이 회장이 1982년부터 2001년까지 구단주를 지냈던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의 꿈을 키웠고, 이 곳에서 국내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했다.
2014년 5월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같은달 25일 이승엽이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홈런을 치자 잠시 눈을 떴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승엽은 "2014년 5월25일 경기 후 저에게 많은 연락이 왔었고 다음날 많은 기사들이 나왔었습니다. 평범했던 시즌 8호 홈런에 병상에 계셨던 회장님께서 잠시 눈을 뜨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면서 "그 이후 회장님께서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계신다는 기사를 접했었으며 곧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실 거라 믿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이어 "저는 15년간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대구 시민야구장과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뛰었으며 삼성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면서 "그런 삼성을 이끌어주셨던 회장님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 배웅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며 회장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승엽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스포츠에 태산 같은 존재였던 이건희 회장님. 회장님께서 생전에 보여주셨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열정과 관심. 스포츠인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이승엽은 이 회장이 1982년부터 2001년까지 구단주를 지냈던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의 꿈을 키웠고, 이 곳에서 국내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했다.
2014년 5월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같은달 25일 이승엽이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홈런을 치자 잠시 눈을 떴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승엽은 "2014년 5월25일 경기 후 저에게 많은 연락이 왔었고 다음날 많은 기사들이 나왔었습니다. 평범했던 시즌 8호 홈런에 병상에 계셨던 회장님께서 잠시 눈을 뜨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면서 "그 이후 회장님께서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계신다는 기사를 접했었으며 곧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실 거라 믿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이어 "저는 15년간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대구 시민야구장과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뛰었으며 삼성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면서 "그런 삼성을 이끌어주셨던 회장님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 배웅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며 회장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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