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정부에서 PLI 등 다양한 패키지 도입…"韓기업, 인센티브 이용하길"
"코로나로 글로벌 공급망 타격…인도가 중심국가로 부상할 것"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과 인도 양국간 투자 규모는 현재 100억 달러(약 11조3000억원)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수 년간에 걸쳐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증대시켜야 합니다."
하디프 싱 푸리 인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민간항공부 장관·상공부 차관은 28일 뉴시스와 주한인도대사관이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인도 경제 포럼'에서 "현대와 삼성은 1990년대부터 인도에서 활동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리 장관은 이날 포럼에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도는 투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하고 있다. 구글을 포함해 1300개 넘는 기업들이 인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숫자를 2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도 정부 부처들은 다양한 패키지를 도입하고 있다"며 "PLI(Production Linked Incentive·인도 정부가 현금을 지원하는 생산연계인센티브)를 전자통신부에서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제약 산업 관련된 인센티브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러한 인센티브 기회를 한국기업들이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리 장관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전례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전세계 모든 국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난 보건 의료 위기에 대응하고 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결국 이 시기에 우리게 던져진 질문은 현재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지, 또 변화와 불확실성에 잘 맞설수 있을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역 투자, 글로벌 공급망에서 비용만 중요한게 아니다"며 "코로나19는 특정 국가 및 특정 지역에 과잉 의존하는게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푸리 장관은 "특정 국가간의 마찰이 글로벌 공급망을 타격하고, 한 국가의 생산역량을 위협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인도가 중심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한다. 더욱 글로벌 해진 공급망에서 진화할 것이다. 여러 국가와 협력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어 "교역 투자, 글로벌 공급망에서 비용만 중요한게 아니다"며 "코로나19는 특정 국가 및 특정 지역에 과잉 의존하는게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푸리 장관은 "특정 국가간의 마찰이 글로벌 공급망을 타격하고, 한 국가의 생산역량을 위협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인도가 중심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한다. 더욱 글로벌 해진 공급망에서 진화할 것이다. 여러 국가와 협력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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