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인류가 바이러스 이긴 증거로 도쿄올림픽 개최할 결의"
![[도쿄/교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6일 도쿄 중의원에서 열린 제203차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6.](https://img1.newsis.com/2020/10/26/NISI20201026_0016822760_web.jpg?rnd=20201026143703)
[도쿄/교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6일 도쿄 중의원에서 열린 제203차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6.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6일 첫 국회 연설에서 "2050년까지 온실효과 가스 배출을 전체적으로 제로(0)으로 하는 탈(脫)탄소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라고 선언했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개원한 제 203차 임시국회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또 "성장전력의 기둥으로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내걸고, 그린(녹색) 사회 구현에 최대한 주력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온난화 대책을 펴는 것이 큰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국가와 지방에 검토를 실시하는 새로운 장"을 마련할 방침도 밝혔다. 에너지 절약 및 재생 가능 에너지를 최대한 도입하는데 더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자력 정책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오랜 세월 지속해온 석탄 화력발전에 대한 정책을 발본적으로 전환한다"라고 표명했다.
온실가스 감축량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은 2019년 같은 목표를 제시했으며,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도 2060년까지 배출량 제로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은 그간 국제사회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대해서는 감염 확대 억제와 경제활동 재개를 양립시킬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연설 모두에서 "폭발적인 감염은 절대로 막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낼 것"이라며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자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서는 "내년 여름, 인류가 바이러스를 이긴 증거로서 개최할 결의"라고 말했다. .
경제활동의 본격적인 재개도 노린다. 해외로부터의 사람의 왕래나 일본인의 해외 출장을 늘리기 위해, 입국 시의 검사 능력을 "내달 중에 1일 2만명으로 끌어올린다"라고 했다.
또 "대담한 규제 개혁을 실현해 위드(with)코로나,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디지털청 설립 준비를 서두를 방침을 나타냈다. 행정절차의 디지털화 지연 해손을 위해 "대담한 규제 개혁을 실현할 것"이라며 행정절차와 관련된 도장은 "원칙적으로 모두 폐지한다"라고 했다.
불임치료에 보험을 적용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소득 제한을 철폐해, 보험 적용을 시급하게 실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휴대전화 요금 인하 등 "가능한 것부터 곧바로 착수해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아베노믹스를 계승해 새로운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에 관해서는 '개정'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국회 헌법 심사회의 논의에 기대를 나타냈다. 내각 지지율 하락 원인이 되고 있는 스가 총리의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 거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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