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NGO "민주당은 김원식 시의원 제명해라”

기사등록 2020/10/26 14:09:29

[세종=뉴시스]26일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김원식 시의원 제명을 촉구하고 있다. 2020.10.26. ssong1007@newsis.com
[세종=뉴시스]26일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김원식 시의원 제명을 촉구하고 있다. 2020.10.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각종 비위 의혹에 연루된 김원식 세종시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26일 시의회에서 열리며, 김 의원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제2대 세종시의회 부의장과 제2대·제3대 산업건설위 부위원장, 제3대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소나무 무상 식재, 창고 불법 용도변경, 도로 신설 예정 지역 땅 투기 의혹, 불법 건축물 증축, 자녀 불법 취업 청탁 의혹 등 각종 구설에 오르고 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김 의원에 향해 “무개념, 불법·특혜, 비위 형태로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라며 “시의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의회)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자진 사퇴하고 민주당과 시의회는 그 책임을 물어 중징계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민주당은 불법과 특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두 달이 지나도록 징계 처리를 하고 있지 않다”라며 맹비난했다.

또한 “시의회는 하나 마나 한 윤리심사를 진행했을 뿐,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징계 심사도 열지 못하고 있다”라며 “무개념 불법 특혜 비위 온상인 김원식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민주당과 시의회는 제명으로 징계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상호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장은 김 의원을 향해 “꼭 그래야만 했냐?”라고 외친 후 “(세종시)교육도시로 유해환경 없어 아이들 교육에 좋다고 해서 이사 왔는데, 유해 한 사람이 다른 이도 아니고, 꼭 너희들이어야 만했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교육감도 진보, 의원도 민주당인 상황에서 그래도 믿고 뽑아줬더니, 꼭 그래야만 했냐”라며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고 너희들 살림살이 불어나라고 (시의원으로)뽑지 않았다”라며 소리 높였다.

한편 세종시민연대단체연대회의는 김원식 시의원 사퇴 시까지 1인 시위 등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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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NGO "민주당은 김원식 시의원 제명해라”

기사등록 2020/10/26 14:09: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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