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가톨릭계 명문대학생들
새벽 캠퍼스, 기숙사 부근에서
AP통신과 현지 '사우스 벤드 트리뷴' 신문에 따르면 사우스벤드 경찰은 이 차량이 새벽에 캠퍼스를 질주하며 3명의 학생을 친 다음 근처에 있던 한 주택 안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하지 않고 머물러있으면서 경찰의 수사에 협조했다고 경찰관은 말했다.
노터데임 총장인 존 젠킨스신부는 이 사고로 1학년 생인 에콰도르 과야킬 출신의 여학생 발레리아 에스피넬(19)과 볼리비아에서 온 유학생 올리비아 라라 로하스(19)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2학년생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 노터데임 시와 우리 노터데임 대학교 전 지역을 위해서 우리 대학은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하느님의 위로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사고로 다친 입원 학생도 빨리 쾌유하기를 빈다"라고 총장은 성명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교차로에는 인도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았으며, 상급학년 학생들의 기숙사인 '스타디엄 클럽 아파트' 근처의 길로 야간에도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었다고 현지 신문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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