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 65건, 감사원에 6건 등 자료 요구
"자료 면밀히 분석해 관련자 책임 물을 것"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감사원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내부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에는 ▲월성 1호기 관련 최근 3년간 내부 자료 ▲산업부 장관 지시에 따라 대통령 비서실에 전달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추진 방안 및 향후 계획 ▲청와대 협의 및 보고 자료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협의 자료 및 공문 일체 등 총 65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감사원에는 ▲삭제한 112개의 폴더의 포렌식 복원 결과 및 그 자료 등 총 6건을 달라고 했다.
이철규 의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강행하기 위한 경제성 평가 조작 등이 감사원의 감사에서 밝혀졌지만, 백운규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비서관 등 폐쇄 결정에 개입한 인사에 대한 고발과 처벌은 빠졌다"면서 "요구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