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앤디포스(238090)가 중동 18개국 및 북아프리카에 자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나세르 알마리 NCM회장과 두바이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앤디포스가 중동 지역 18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NCM은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터키와 요르단 UAE 등에 진출해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과 요르단 국제공항 등 중동 지역 주요 공항관련 투자를 진행했다. 오는 12월에는 자회사를 통해 종합병원도 설립할 예정이다.
앤디포스는 NCM이 의료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골든 노어(Golden Noor)'로 쿠웨이트 및 걸프협력회(GCC) 소속 국가들가 북아프리카 국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군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사용처는 공항과 관공서, 병원 등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쿠웨이트 보건부(MOH)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군에 대한 판매 허가를 완료하는 즉시 항원과 항체를 포함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우선적으로 현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동시장 전역에 앤디포스의 진단키트 전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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