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마항쟁 진상규명과 배상·보상에 더 노력"

기사등록 2020/10/16 09:19:09

"유신독재 끝낸 기폭제…살아있는 역사로 많은 교훈"

【창원=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일대에서 시작한 민주화 운동인 ‘부마민주항쟁’은 올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2019.10.16. dahora83@newsis.com
【창원=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일대에서 시작한 민주화 운동인 ‘부마민주항쟁’은 올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2019.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배상과 보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살아있는 역사로 오래도록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해주고,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부산과 창원 시민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적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나'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 방역과 '모두를 위한 자유'를 실천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써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마민주항쟁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였다"며 "4·19혁명 정신을 계승해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직접 찾은 바 있다. 부산대학교에서 예정된 41주년 기념식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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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마항쟁 진상규명과 배상·보상에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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