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방시혁 의장, 3조원 규모 주식부자
따상 실패에도 넷마블·방탄소년단 멤버 '대박'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15/NISI20201015_0016784166_web.jpg?rnd=20201015102934)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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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서 최대주주인 방시혁 빅히트 의장이 주식 부자에 등극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를 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전 10시40분께 시초가(27만원) 대비 10.37% 오른 29만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는 거래 시작 후 '따상'을 기록하면서 35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따상은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빅히트는 개장 전부터 매수 주문이 계속되면서 공모가(13만5000원)의 약 2배인 27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비록 따상을 유지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주가가 현재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뛰어오른 것을 고려하면 주요 주주들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빅히트의 최대 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주식 1237만7337주(지분율 34.7%)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주식 가치가 3조6884억원에 달한다. 다만 장 초반 따상에 성공했을 때 4조3444억원에 육박했던 지분 가치와 비교하면 6560억원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2대 주주인 게임회사 넷마블은 708만7569주를 보유해(지분율 19.9%)로 현 주가 기준 지분 평가액은 2조1120억원이다. 따상시 2조4877억원으로 늘어난다.
방 의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BTS멤버들도 현재 주가 기준 1인당 203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방 의장은 BTS 멤버 7인에게 총 47만8695주를 증여했다. 멤버 1인당 6만8385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를 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전 10시40분께 시초가(27만원) 대비 10.37% 오른 29만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는 거래 시작 후 '따상'을 기록하면서 35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따상은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빅히트는 개장 전부터 매수 주문이 계속되면서 공모가(13만5000원)의 약 2배인 27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비록 따상을 유지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주가가 현재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뛰어오른 것을 고려하면 주요 주주들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빅히트의 최대 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주식 1237만7337주(지분율 34.7%)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주식 가치가 3조6884억원에 달한다. 다만 장 초반 따상에 성공했을 때 4조3444억원에 육박했던 지분 가치와 비교하면 6560억원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2대 주주인 게임회사 넷마블은 708만7569주를 보유해(지분율 19.9%)로 현 주가 기준 지분 평가액은 2조1120억원이다. 따상시 2조4877억원으로 늘어난다.
방 의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BTS멤버들도 현재 주가 기준 1인당 203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방 의장은 BTS 멤버 7인에게 총 47만8695주를 증여했다. 멤버 1인당 6만8385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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