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유튜브 광고 이익 100억 넘어"

기사등록 2020/10/15 10:52:36

홍정민 의원,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BS와 MBC가 유튜브를 통해 얻은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들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8년 48억원의 유튜브 광고 이익을 얻은 KBS는 2019년에는 두배에 가까운 84억원을 수익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75억원의 수익을 내 연말에는 100억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는 2019년에 이미 100억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KBS는 현재 107개 채널에 68만여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해 총 누적조회수 292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MBC는 38개 채널에 37만여개의 동영상을 업로드, 총 누적조회수는 340억회다.

홍정민 의원은 "KBS, MBC 모두 광고매출 급락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를 통한 수익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수익원 창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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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0/15 10:52: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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