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우승 눈앞' 김세영 "후회없는 경기 하겠다"

기사등록 2020/10/11 10:26:13

단독 4위 박인비 "우승 경쟁 큰 의미"

[뉴타운스퀘어=AP/뉴시스]김세영이 1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 페어웨이에서 경기하고 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2020.10.11.
[뉴타운스퀘어=AP/뉴시스]김세영이 1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 페어웨이에서 경기하고 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2020.10.1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세영(27)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쳐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친 김세영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려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첫 정상을 노린다.

또한 지난해 11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는 어제 잘 쳤던 감이 있어서 잘 됐는데, 후반 들어 살짝 흔들렸던 것 같다. 9번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치고, 10번홀도 아쉽게 티샷 미스를 하면서 보기를 했다. 그래도 다시 안정을 찾아서 내 플레이를 했고, 버디 두 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 (보기)는 조금 아쉽긴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 "내일 하루 남았으니 차분히 한 샷 한 샷 하고, 그 뒤에 남은 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 물론 마지막 라운드인만큼 굉장히 긴장되지만 기대도 많이 되는 라운드가 될 것 같다. 재미있는 라운드가 될 것 같고,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후회없는 게임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세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뛴 것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어떻게 하면 LPGA 투어에 복귀하면서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다행히 KLPGA 투어에 뛸 수 있어서 최대한 감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 대회를 뛰었다. 오랜 기간 쉬었음에도 그 감을 좋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오늘 연습은 조금만 하고, 밥 맛있게 먹고 편히 쉬었다가 내일 아침에 나와야 할 것 같다"며 "오전에 춥기 때문에 손난로가 꼭 있어야 할 것 같다. 오후에 치면 좋겠지만, 다 같은 조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타운스퀘어=AP/뉴시스]박인비가 1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2020.10.11.
[뉴타운스퀘어=AP/뉴시스]박인비가 1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2020.10.11.
박인비(32)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4위에 올라섰다.

박인비는 "오늘 7, 8, 9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좋은 기운이 생겼고, 오늘 시작할 때부터 샷이 굉장히 좋았다. 미스샷도 많이 없었고 그린도 많이 올렸고 페어웨이도 많이 올릴 수 있어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 대해 "마지막이라고 특별하게 다르게 할 건 없다. 오늘 같은 샷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 날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의미가 큰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하겠다. 결과까지 따라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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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0/11 10:2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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