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앨런 글래스고의 로맨스 소설이 전북대학교 박재영 교수(영어교육과)에 의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전북대는 박 교수가 최근 앨런 글래스고의 로맨스 소설 '끌림(1906년 발간)'을 번역,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끌림'은 앨런 글래스고가 쓴 작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원작의 이름은 'The Wheel of Life'로, 우리말로 하자면 '운명의 수레바퀴'를 뜻한다.
하지만 원작명이 주는 진부함의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우리말로 옮기면서 제목을 '끌림'으로 바꿨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19세기를 지나 20세기에 접어드는 세기 전환 시기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서 글래스고는 양분된 사회 구조를 인물들의 환경과 갈등을 통해 자세히 묘사해냈다.
박 교수는 "이 소설은 호흡처럼 만질 수는 없지만 언제나 우리의 심장을 터치하는 느낌, 사랑의 감정을 담아 냈다"면서 "또한 자본가와 노동자의 간극은 멀어지고 빈부 격차는 심화한 상황도 상세히 묘사돼 있어 사회 비평 소설로도 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래스고는 1942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로 스무 편이 넘는 소설과 몇 권의 단편 모음집, 시집, 자서전, 비평서 등을 출간했다. 1897년 The Descendant(후예)라는 소설을 시작으로 1941년 마지막 소설 In This Our Life(여기 우리의 생)를 출간할 때까지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북대는 박 교수가 최근 앨런 글래스고의 로맨스 소설 '끌림(1906년 발간)'을 번역,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끌림'은 앨런 글래스고가 쓴 작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원작의 이름은 'The Wheel of Life'로, 우리말로 하자면 '운명의 수레바퀴'를 뜻한다.
하지만 원작명이 주는 진부함의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우리말로 옮기면서 제목을 '끌림'으로 바꿨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19세기를 지나 20세기에 접어드는 세기 전환 시기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서 글래스고는 양분된 사회 구조를 인물들의 환경과 갈등을 통해 자세히 묘사해냈다.
박 교수는 "이 소설은 호흡처럼 만질 수는 없지만 언제나 우리의 심장을 터치하는 느낌, 사랑의 감정을 담아 냈다"면서 "또한 자본가와 노동자의 간극은 멀어지고 빈부 격차는 심화한 상황도 상세히 묘사돼 있어 사회 비평 소설로도 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래스고는 1942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로 스무 편이 넘는 소설과 몇 권의 단편 모음집, 시집, 자서전, 비평서 등을 출간했다. 1897년 The Descendant(후예)라는 소설을 시작으로 1941년 마지막 소설 In This Our Life(여기 우리의 생)를 출간할 때까지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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