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국립생태원·한국장애인개발원 협약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당국은 곤충 연구에 필요한 곤충 시료 선별 일자리를 중증장애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6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곤충시료선별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곤충 시료 선별은 곤충 조사를 위해 수집한 시료 중 곤충만 선별해 종별로 구분하는 작업이다. 곤충은 국내에만 1만6000여종이 있으며, 보호종, 천적, 해충 등으로 분류해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세 기관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곤충 시료 선별을 위한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연구자나 대학생 등 단기 인력이 곤충 선별 작업에 참여했지만, 시료량과 비교해 일손이 부족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원주시 소재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중증장애인 4명에게 곤충 선별 교육을 시행한 결과 선별에 탁월한 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연환경 분야의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중증장애인 전문 일자리 창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앞으로 다른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로 다른 분야에서도 장애인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6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곤충시료선별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곤충 시료 선별은 곤충 조사를 위해 수집한 시료 중 곤충만 선별해 종별로 구분하는 작업이다. 곤충은 국내에만 1만6000여종이 있으며, 보호종, 천적, 해충 등으로 분류해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세 기관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곤충 시료 선별을 위한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연구자나 대학생 등 단기 인력이 곤충 선별 작업에 참여했지만, 시료량과 비교해 일손이 부족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원주시 소재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중증장애인 4명에게 곤충 선별 교육을 시행한 결과 선별에 탁월한 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연환경 분야의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중증장애인 전문 일자리 창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앞으로 다른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로 다른 분야에서도 장애인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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