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에 거주하는 40대 A(청주 79번째·충북 169번째 확진자)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청주 78번째(충북 168번째) 확진자 B(40대·서원구)씨의 가족인 A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B씨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전날 근육통 증상과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청주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양성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밀접 접촉자는 배우자와 자녀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7일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무증상자인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한 뒤 이동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청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69명으로 늘어났다. 도민은 161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이 중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41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나머지 26명은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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