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황, 대중 신뢰 저해...EU-中 관계에 영향"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은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홍콩의 상황이 중국에 대한 신뢰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웡 체포는 여름부터 이어진 일련의 우려스러운 민주화 운동가 체포의 가장 최근 사례"라며 "독립적인 사법부의 매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EU는 정치적 영향력과 고려사항에서 자유롭게 운영되는 독립적 사법 체계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 아래 홍콩 자주성의 초석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보렐 대표는 "EU는 홍콩 내 상황 전개가 국제적 약속을 지키려는 중국의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신뢰를 저해하고 EU-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EU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이 인권, 자유, 홍콩 내 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연말까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웡은 이날 비허가 집회 참가, 복면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3시간 만에 풀려났다고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웡 체포는 여름부터 이어진 일련의 우려스러운 민주화 운동가 체포의 가장 최근 사례"라며 "독립적인 사법부의 매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EU는 정치적 영향력과 고려사항에서 자유롭게 운영되는 독립적 사법 체계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 아래 홍콩 자주성의 초석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보렐 대표는 "EU는 홍콩 내 상황 전개가 국제적 약속을 지키려는 중국의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신뢰를 저해하고 EU-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EU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이 인권, 자유, 홍콩 내 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연말까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웡은 이날 비허가 집회 참가, 복면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3시간 만에 풀려났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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