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에 따르면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만과 얀디 디아즈가 타격 훈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지만과 디아스는 21일 훈련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과 디아즈가 타격 훈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지만, 경기 복귀까지는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회복에 2~3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MLB 정규시즌은 이달 28일 막을 내린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정규시즌 내에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탬파베이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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