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확진자 휴식시간 마스크 착용 미흡…67명 검사

기사등록 2020/09/10 11:24:43

최초 확진자와 동일 사무실 이용한 7명 추가감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종로구청 소속으로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 등 관내 공원관리 및 청소 업무를 하던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일 서울 종로구 무궁화동산 인근 근로자들의 휴게실이 통제돼 있다. 2020.09.0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종로구청 소속으로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 등 관내 공원관리 및 청소 업무를 하던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일 서울 종로구 무궁화동산 인근 근로자들의 휴게실이 통제돼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종로구청 소속 근무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휴식시간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서면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에서 확진자의 대부분은 같은 근무조 근무자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작업 시에는 마스크 및 장갑을 착용하했지만, 휴식시간에 같은 공간을 사용하며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함께 식사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종로구청 근무자 관련 집단감염은 8일 종로구청 근무 근로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9일 7명이 추가 감염돼 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9일 추가 확진된 7명은 무궁화동산에서 나무 전지작업을 하는 분들로 확있됐으며, 최초 확진자와 동일 사무실 및 차량 이용 근로자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무궁화동산 근무자와 접촉자를 포함해 6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명, 나머지는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동선에 따라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종로구청 확진자 휴식시간 마스크 착용 미흡…67명 검사

기사등록 2020/09/10 11:24: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