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 맞아 비대면 투자설명회 개최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산업별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시는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코로나19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대면 투자유치에 나서기 위해 지난 8월 유튜브, 페이스북, 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달부터는 산업별로 운영한다.
10일에는 인공지능 산업분야의 비전과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한다.
광주시 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은 SNS 채널에서 '인베스트 광주(Invest Gwangju)'를 검색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이어 10월8일 에너지산업, 11월12일 자동차산업, 12월10일 의료산업, 2021년 1월14일 문화산업 등 매월 둘 째주 목요일에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연다.
그동안 지자체에서 전반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산업 분야별로 맞춤형 투자환경 설명을 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사례는 광주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첫 온라인 투자설명회에는 5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시차 등으로 실시간 참여하지 못한 해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게시한 온라인 투자설명회 영상도 1주 새 조회수가 110건을 넘기는 등 꾸준한 인기다.
주재희 광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온라인 투자설명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투자설명회가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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