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곳곳 태풍으로 도로 통제 및 주민대피명령 등 비상

기사등록 2020/09/07 14:22:03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강원 양양군에 322.5㎜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3일 오전 양양군 손양면 상양혈리의 도로가 붕괴돼 2차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2020.09.03.photo@newsis.com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강원 양양군에 322.5㎜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3일 오전 양양군 손양면 상양혈리의 도로가 붕괴돼 2차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2020.09.03.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장경일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폭우로 영동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주민대피명령이 떨어지는 등 비상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고성경찰에 따르면 46번 국도의 진부령 정상에서 대대리에 이르는 15㎞ 구간에 토사가 쏟아져 양방향 모두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인제군 미시령 방면의 56번 국지도 미시령 터널도 서울 방면 상행선 구간이 토사로 인해 통제 중이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을 통해 양양군 및 고성군으로 통행하려는 차량들은 양양고속도로로 위회해야 한다.

폭우로 인한 저수지 범람 위험으로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진 지역들도 있다.

고성군은 원암저수지가 범람할 위기에 처하자 원암리, 성천리, 인흥1~3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발령해 인흥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강면, 천진리, 아야진리, 거진리 등 범람 우려가 있는 주요 저수지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양양군에서도 강현면 하복리 미래건강원에서 가구아울렛에 이르는 구간 도로가 유실되는 등 침수로 인한 피해가 영동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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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곳곳 태풍으로 도로 통제 및 주민대피명령 등 비상

기사등록 2020/09/07 14:2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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