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대 효과, 바이든 '승리'…트럼프는 효과 '미미'

기사등록 2020/08/31 17:36:15

바이든 호감도 5%p 상승한 반면 트럼프는 거의 변화 없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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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으로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도에는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선호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전당대회(24~27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는 31%로 민주당 전당대회 (17~20일) 직후인 지난주(32%) 조사 때와 비슷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p 하락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잘 대응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데 집중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가 63%로 지난 7월 중순 이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46%를 기록했다.

바이든 후보는 전대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호감도가 5%p 상승했고,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7%p 올랐다.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를 포함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고 있다.

한편 ABC방송과 입소스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8~29일 미국 성인 732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9%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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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8/31 17:36: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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