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문학과지성사, SF단편선 '팬데믹' 연재
![[서울=뉴시스]밀리의서재-문학과지성사 SF 단편 연재. (사진 = 밀리의 서재 제공) 2020.08.3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31/NISI20200831_0000591292_web.jpg?rnd=20200831095359)
[서울=뉴시스]밀리의서재-문학과지성사 SF 단편 연재. (사진 = 밀리의 서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초엽, 듀나, 배명훈, 이종산, 김이환, 정소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SF 작가들이 그리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31일부터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SF단편선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8일까지 총 3주 동안 매주 두 작가의 소설이 공개된다.
우선 공개되는 작품은 김초엽 작가와 듀나 작가의 작품이다.
김초엽 작가는 '최후의 라이오니'로 듀나는 '죽은 고래에서 온 사람들'로 포문을 연다.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는 배명훈의 '차카타파의 열망으로'와 이종산의 '벌레 폭풍'이 공개된다. 같은 달 14일부터 18일까지는 김이환의 '그 상자'와 정소연 작가의 작품으로 연재가 마무리된다.
밀리의 서재는 출판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협업(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출판사 알마와 함께 국내 SF작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LC, RC(Love Craft Recreate, 러프크래프트 재창조)'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독점 공개한 바 있다.
다음달 9일 출간된 장강명의 에세이 '책, 이게 뭐라고'는 지난해 9월부터 40화 걸쳐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된 바 있고 오는 10월에는 '데일리 밀리 연재'라는 이름의 연재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한국 SF 대표 작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서의 재미를 더하고 꾸준하게 독서하는 일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여러 출판사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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