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5번 확진자 동선 공개…“대부분 마스크 미착용”

기사등록 2020/08/26 22:32:29

접촉자 15명 자가격리 통보…방문지 7곳도 방역 소독 완료

제주시·서귀포시 넘나든 동선…“장소 겹치는 도민 외출 자제”

[서울=뉴시스]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236명 늘어 3585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236명 늘어 3585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 35번 환자 A씨의 접촉자가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방문지 7곳도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4시1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고부루비어컴퍼니를 운영하는 업주인 A씨는 대부분의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방문 장소와 접촉자는 ▲고부루비어컴퍼니(펜션 투숙객 6명·확진자 가족 2명·에어컨 설치기사 1명) ▲서귀포시 토평동 한라이엔지(직원 2명) ▲제주시 오라동 남문종합상사(직원 1명) ▲제주시 오라동 삼교리동치미막국수(접촉자 없음) ▲제주시 도남동 제주세무서(직원 1명) ▲제주시 아라2동 장미포장자재백화점(직원 1명) ▲서귀포시 서귀동 벤지네소세지(직원 1명) 등이다.

제주도는 접촉자 15명의 신원을 확인한 후 자가격리 통보했고, 방문지 7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께부터 24일 자정까지 고부루비어컴퍼니에서 근무했다.

24일은 업소 휴무일로 종일 가족 1명과 함께 이동했다. 낮 12시께 자차를 이용해 한라이엔지에 5분간 머무른 뒤 오후 3시56분부터 3시58분까지 남문종합상사를 방문했다. 오후 4시8분부터 4시29분까지 삼교리동치미막국수를 방문했고 오후 4시41분부터 4시50분까지 제주세무서에 들렀다.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고부루비어컴퍼니에서 근무한 뒤 오후 3시14분부터 3시20분까지 벤지네소세지에 주류를 배송했다. 오후 3시30분부터 고부루비어컴퍼니에서 근무하던 중 오후 6시55분께 서귀포보건소로부터 제주 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오후 8시께 전날 같이 다닌 가족 1명과 함께 서귀포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검체 채취 이후에는 자택으로 귀가해 자가격리했다. A씨의 가족들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22일 고부로비어컴퍼니를 방문한 3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부로비어컴퍼니를 중심으로 현장 역학조사 및 폐쇄회로(CC)TV·카드 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의 방문지를 다녀온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 방역당국 A씨와 관련한 추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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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5번 확진자 동선 공개…“대부분 마스크 미착용”

기사등록 2020/08/26 22:32: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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