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왼쪽), 정몽규 HDC 회장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뉴시스 DB) 2020.08.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03/NISI20200803_0000574942_web.jpg?rnd=20200803134027)
[서울=뉴시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왼쪽), 정몽규 HDC 회장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뉴시스 DB)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와 관련해 담판을 짓는다. 교착상태에 빠진 매각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세 번째 회동을 갖는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인수의지 확인을 위해 지난 20일 최고 경영진간 면담을 현산 측에 제안했고, 이를 정 회장이 받아들이면서 회동이 성사됐다.
앞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두 차례 회동을 가졌으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회동에서 두 회장이 최종 담판을 짓고, 그간 지지부진했던 현산과 아시아나 채권단의 재협상이 순조롭게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나 채권단이 통보한 거래 종결시한(8월12일)이 넘어 '노딜'(No deal·인수 무산)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두 수장의 회동 결과가 현산과 아시아나 채권단의 재협상 향배를 가늠할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두 수장이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핵심 의제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인수 주체인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둘러싸고 날선 책임공방을 연일 벌였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에 대한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고,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재실사를 거부하면서 현산의 아시아나 인수 의지에 의문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세 번째 회동을 갖는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인수의지 확인을 위해 지난 20일 최고 경영진간 면담을 현산 측에 제안했고, 이를 정 회장이 받아들이면서 회동이 성사됐다.
앞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두 차례 회동을 가졌으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회동에서 두 회장이 최종 담판을 짓고, 그간 지지부진했던 현산과 아시아나 채권단의 재협상이 순조롭게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나 채권단이 통보한 거래 종결시한(8월12일)이 넘어 '노딜'(No deal·인수 무산)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두 수장의 회동 결과가 현산과 아시아나 채권단의 재협상 향배를 가늠할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두 수장이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핵심 의제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인수 주체인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둘러싸고 날선 책임공방을 연일 벌였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에 대한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고,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재실사를 거부하면서 현산의 아시아나 인수 의지에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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