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32명중 국내 315명…이틀 연속 300명대(종합)

기사등록 2020/08/22 10:58:44

전국 18개 지자체서 확진자 늘어나…수도권 239명

서울 127명·경기 91명·인천 21명·강원 16명 늘어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0 검사를 위한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 2020.08.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0 검사를 위한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 2020.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서울과 경기 지역 집단감염이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발생은 315명으로 8일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하게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서만 23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162.2명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32명 늘어난 1만70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9일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19일 297명, 20일 288명, 21일 324명, 이날 332명 등이다.

범위를 최근 2주일로 넓히면 신규 확진자가 2441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174.3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315명, 해외 유입이 17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난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 15일부터 8일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2주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2271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162.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강원 16명, 대구와 광주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경북과 전북, 대전 각각 4명, 부산 3명, 충북과 제주 각각 2명, 울산과 세종 각각 1명 등이다.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에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한건 지역별 통계가 제공된 3월2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시스]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283명 늘어 2524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283명 늘어 2524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전국서 감염 확산…수도권 236명 집중

전국적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8명이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14명, 광화문집회 관련 7명의 확진자가 더 늘었다. 인천에서도 광화문집회 관련해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견됐다. 

경남에서도 광화문집회 참석자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산에서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50대가 감염됐다.

충남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광화문집회 관련 2명이 발생했다. 강원 춘천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다. 광주에서는 광화문집회 참석자의 접촉자 중 1명이 감염됐다.

이외에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동창회속초여행 참가자 관련 3명, 서울 금투자 설명회인 골드트레인 관련 5명, 파주 커피전문점(스타벅스) 관련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서는 원주 스포츠센터 관련 확진자가 22일 오전 9시까지 14명이 늘어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 교사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4명이다.

충남 천안 목천읍 동산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도 열매맺는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격리자 2241명…하루 사이 265명 증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2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83명이 늘어 2524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서울이 109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19명, 인천 104명 등이다. 검역에서 발견되 격리 중인 환자는 87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 25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49명이 늘어 총 1만416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3.33%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9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82%다.

21일 0시부터 22일 0시까지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총 2만1677건이며 누적 검사량은 177만5800건이다. 이중 171만6371건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4만2427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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