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8월 3주 서점가에선 경제경영 도서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인들의 에세이가 두드러졌다.
21일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차트를 살펴보면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 박진영의 '무엇을 위해 살죠?'가 눈에 띄었다.
'미스터 트롯' 출연 이후 화제를 불러 모은 '고딩 파바로티' 김호중의 이야기가 담긴 '트바로티 김호중'은 교보문고에서 1위, 인터파크에서 9위를 차지했다. 예스24에서는 에세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방송인 허지웅은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겪은 뒤 달라진 인생의 시작을 담아 '살고 싶다는 농담'이란 에세이를 펴냈다.
병과 절망에서 싸우며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람들에게 단단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고뇌 등을 전하고 있다. 교보문고 4위, 예스24 8위, 인터파크 7위를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신곡 발매와 함께 '무엇을 위해 살죠?'라는 에세이를 내놓았다. 그의 삶의 여정과 종교적인 철학을 담은 에세이로 인터파크에서 1위, 예스24 2위, 교보문고 25위를 차지했다.
최근 MBC '라디오 스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책을 출간한 이유 등을 언급하면서 관심 받고 있다.
'조국백서'로 알려진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의 인기도 뜨겁다. 예스24에서는 1위, 인터파크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에서는 9위로, 전주보다 11계단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8월 3주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차트.
1. 트바로티, 김호중(김호중·스튜디오오드리)
2.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3. 부의 대이동(오건영·페이지2)
4. 살고 싶다는 농담(허지웅·웅진지식하우스)
5. 김미경의 리부트(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6.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존리·지식노마드)
7. 더 해빙(이서윤/홍주연·수오서재)
8. 흔한남매 5(흔한남매·아이세움)
9.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조국백서추진위원회·오마이북)
10.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윤재수·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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