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카페→원불교 법당→신촌 카페"…서울 횡보
그외에도 다른 장소 방문 가능성 있어, 역학조사중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도 이용…25시간만에 검거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파주병원에서 도주한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만 하루가 넘게 서울 곳곳을 누빈 사실이 전해지며 서울시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일고 있다.
19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탈주 환자 A씨는 파주병원을 나선 뒤 서울 종로 카페, 원불교 법당 인근, 신촌 카페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시간상 비어있는 부분이 있어 더 많은 장소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열려있다.
A씨는 지난 18일 0시18분께 파주병원 정문을 나섰다. 그는 간호사들이 있을 땐 눈을 피하기 위해 포복 자세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병원에서 약 3㎞ 떨어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서 새벽 4시30분께 버스를 타고 서울 도심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799번 버스를 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후 오전 9시께 종로5가역 인근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1시간 가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탈주 환자 A씨는 파주병원을 나선 뒤 서울 종로 카페, 원불교 법당 인근, 신촌 카페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시간상 비어있는 부분이 있어 더 많은 장소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열려있다.
A씨는 지난 18일 0시18분께 파주병원 정문을 나섰다. 그는 간호사들이 있을 땐 눈을 피하기 위해 포복 자세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병원에서 약 3㎞ 떨어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서 새벽 4시30분께 버스를 타고 서울 도심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799번 버스를 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후 오전 9시께 종로5가역 인근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1시간 가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파주 봉일천리에서 서울 종로5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노선은 없기 때문에 A씨는 한 차례 이상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가 종로 소재 한 카페에서 발견되기 전까지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약 2시간30분이 비는데, 그 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그는 택시를 타고 차로 약 10분 거리 떨어진 원불교 법당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법당에서 11시간 동안 숨어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원불교 측에서는 "경찰 수색 결과 교당 근처의 폐쇄회로(CC)TV에서는 A씨가 포착됐으나 교당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아무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어 장시간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다.
또 그가 종로 소재 한 카페에서 발견되기 전까지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약 2시간30분이 비는데, 그 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그는 택시를 타고 차로 약 10분 거리 떨어진 원불교 법당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법당에서 11시간 동안 숨어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원불교 측에서는 "경찰 수색 결과 교당 근처의 폐쇄회로(CC)TV에서는 A씨가 포착됐으나 교당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아무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어 장시간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다.
이후 A씨는 버스를 타고 서울 신촌 연세로의 한 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30~40분 가량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전 1시15분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카페에는 약 40명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법당을 떠난 후 신촌 카페에 도착하기까지 약 3시간 동안의 행적 역시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방문장소는 세 곳이지만 시간상 군데군데 비어있는 부분이 있어 서울 시내 더 많은 곳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협조해 A씨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씨가 법당을 떠난 후 신촌 카페에 도착하기까지 약 3시간 동안의 행적 역시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방문장소는 세 곳이지만 시간상 군데군데 비어있는 부분이 있어 서울 시내 더 많은 곳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협조해 A씨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