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일본 열도...시즈오카현 하마마쓰 41.1도

기사등록 2020/08/17 15:14:52

2018년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 41.1도 '신기록'과 같은 온도

【도쿄=AP/뉴시스】23일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에서 기온을 나타내는 전광판에 41도의 기온이 표기돼 있다. 이날 구마가야의 기온은 41.1도를 기록해 2013년 8월 고치(高知)현 시만(四万)시 니시토사(西土佐)에서 기록된 41도를 넘어서며 최고 기온 기록을 갱신했다. 2018.7.23
【도쿄=AP/뉴시스】23일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에서 기온을 나타내는 전광판에 41도의 기온이 표기돼 있다. 이날 구마가야의 기온은 41.1도를 기록해 2013년 8월 고치(高知)현 시만(四万)시 니시토사(西土佐)에서 기록된 41도를 넘어서며 최고 기온 기록을 갱신했다. 2018.7.23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열도가 40도 안팎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기온이 41.1도를 가르켰다.

이는 지난 2018년 7월 23일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서 41.1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것과 같은 온도이다. 당시 구마가야 시민들은 "찌르는 듯한 더위로 피부가 아플 정도"라고 호소했을 정도였다.

미야자키현 니시메라무라는 38.9도,와카야마현 다나베시 38.8도,미에현 구와나시 38.5도,교토시와 기후현 이비가와초에서는 38.1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나고야 39도,오사카 38도, 도쿄 36도, 후쿠오카는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NHK는 폭염으로 인해 병원에 이송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 종합집계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야마나시현 호쿠토 시의 밭에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사인으로는 열사병이 추정됐다..

NHK는 자주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며, 야외에서는 가능한 햇빛을 피하는 등 열사병에 계속 엄중히 경계해야 한다고 방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펄펄 끓는 일본 열도...시즈오카현 하마마쓰 41.1도

기사등록 2020/08/17 15:14:5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