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까마귀' 장철수 "하니, 아이돌 출신 배우 편견 깰것"

기사등록 2020/08/13 16:51:40

[서울=뉴시스] SF8 시리즈 여덟번째 이야기 '하얀 까마귀' (사진 = MBC, 웨이브) 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F8 시리즈 여덟번째 이야기 '하얀 까마귀' (사진 = MBC, 웨이브) 2020.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SF8 - 하얀 까마귀'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주연배우를 맡았던 그룹 'EXID' 출신 안희연(하니)에 대해 "아이돌 출신 배우의 편견을 깰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장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에스에프에잇(SF8)' 간담회에서 출연 배우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실 배우 캐스팅이 어려웠다. 주인공이 악역 느낌이 나는지라 많은 배우들이 어려워했다"며 "민규동 감독이 안희연을 추천해서 만나봤는데 내가 찾던 이미지였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아이돌 활동을 해서인지 인기나 네티즌 반응 등을 직접 체험했던 부분이 있어 주인공 감정이입이 잘 되더라"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차세대 걸출한 연기파 여배우가 될 것"이라며 "아이돌 출신 배우 편견을 깰 것이다. 잠재력을 많이 봤다"고 치켜세웠다.

'하얀 까마귀'는 가상세계에 갇힌 BJ 주노(JUNO)에 대한 이야기다. 안희연은 구독자 80만명을 지닌 스타급 게임 BJ 주노로 분한다.

주노는 어느 날 나타난 동창생으로부터 과거 조작 논란에 휩싸인다. 그동안 쌓은 부와 명성과 팬을 모두 날린 주노는 신작 트라우마 게임을 통해 명예 회복과 방송 복귀를 노린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만난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며 가상세계에 갇히게 되고, 급기야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된다.

권위적이고 엄격한 주노의 담임교사 '신지수'는 신소율이 연기한다. 그는 현실 그리고 가상 세계 속에서도 끊임없이 주노를 압박하며 진실을 종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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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까마귀' 장철수 "하니, 아이돌 출신 배우 편견 깰것"

기사등록 2020/08/13 16:51: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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