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클린턴 前대통령, 샌더스·워런 등 대거 출동
지난 대선후보 힐러리, 19일 프라임 타임 맡아
워런·해리스는 부통령 후보 지명 후 확정
바이든, 20일 대선후보 수락연설로 대미 장식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는 19일 전대 프라임 타임 연설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전대는 17일~20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대부분 화상으로 진행된다.
찬조연설에는 민주당 소속 전임 대통령들과 이번 경선에 출마했던 함께 출마했던 쟁쟁한 후보자들, 정계 인사들이 대거 출동한다.
미 언론들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 버니 샌더스·엘리자베스 워런·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떠오르는 진보 스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이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공화당 소속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도 참여한다.
오바마 전 대통령 연설 시간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WP는 19일 밤에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마지막 날인 20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직전 찬조연설을 하고 그를 소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런 의원과 해리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 메이트 후보군이어서 아직 어떤 자격으로 연설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워런 의원은 올해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지 않을 경우 19일 클린턴 전 장관과 함께 할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USA투데이는 이런 전제 조건 없이 워런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과 함께 19일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에 반해 해리스 의원이 어떤 자격으로 연설하게 될 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 그의 러닝 메이트 지명 가능성을 높게 열어뒀다.
샌더스 의원과 케이식 전 주지사는 첫 날인 17일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마지막 날인 20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로 대미를 장식한다. 코로나19 사태에 현장 대신 델라웨어에서 화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형식과 방법 등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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