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 위기 극복 위해 국가적으로 단합해야"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 참사를 겪은 레바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국제 사회와 레바논의 동료들이 시급한 이 순간에 그 나라를 돕기 위해 나설 때"라며 "IMF는 레바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레바논에서의 끔찍한 비극 여파 속에서 지금은 재앙을 극복하고 그 국가가 계속 직면해온 깊은 경제적·사회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단합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중대한 개혁에 대한 논의 교착을 넘어서고, 경제의 방향을 바꾸고 국가의 미래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구축하기 위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현재까지 최소 157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독일 국적 외교 당국자 1명도 폭발 여파로 현지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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