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크인에게 2차 감염된 4명의 우즈베크인 중 2명이 경기도 수원과 충남 천안을 각각 방문한 동선이 이날 확인됐다.
청주 29번 확진자인 이 남성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상태로 지난 3일 오전 10시 28분께 청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수원으로 이동해 오후 1시부터 수원역 근처에서 오후 6시 52분까지 체류한 뒤 오후 8시께 청주로 귀가했다.
청주 3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천안 건설 현장에서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30번 확진자도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2일 흥덕경찰서 옆 풋살 구장에서 오후 7시부터 두 시간가량 체류했으며, 지난 3일에는 사창동 코아이비인후과의원과 더 행복한 약국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역학조사로 이동 동선을 확인한 뒤 방역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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