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많은 비로 유입량 늘자 북한강 수계댐 일제 방류

기사등록 2020/08/03 08:36:37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많은 비가 내려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수량이 증가하자 화천과 춘천의 북한강 수계 댐들이 수문을 열고 방류하고 있다.

 3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북한 임남댐과 마주하고 있는 평화의 댐에서는 초당 2785㎥의 물이 유입되고 있고 초당 2554㎥를 방류하고 있다.

화천댐에서는 초당 192㎥를 춘천 하류로 보내고 있고 올해 첫 수문을 개방한 춘천댐과 의암댐에서는 각각 1572㎥, 4261㎥를 청평댐 쪽으로 내려보내고 있다.

인제 북부산지에서 내려오는 소양호의 소양강댐에서는 초당 2275㎥의 물이 유입되고 있고 초당 212㎥를 방류하고 있다.

저수율로 보면 화천댐 56%, 평화의 댐 1%, 소양강댐 67%, 의암댐 89%, 춘천댐 79%를 담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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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많은 비로 유입량 늘자 북한강 수계댐 일제 방류

기사등록 2020/08/03 08:36: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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