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물폭탄…경기 안성 일죽 291.5㎜ 등
2일 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강한 비
서울 등 중부 지방도 자정 전후 쏟아질 듯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경기 안성 일죽 291.5㎜, 여주 대신 245.5㎜, 이천 모가 233㎜, 용인 이동묵리 215.5㎜ 등으로 집계된다.
강원 영월 214.2㎜·원주 신림 177.5㎜·정선 신동 170㎜·원주 108.7㎜, 충북 단양 영춘 293.5㎜·제천 268.1㎜·충주 노은 183㎜·청주 상당 106㎜·단양 92㎜ 등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 봉화 166.4㎜·울진 금강송 106㎜·영주 부석 100.5㎜·문경 마성 10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10분 기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외 중부 지방에서는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다만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11시 내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4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오후 9시37분 기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경북 북동 산지·봉화 평지·문경·영주, 충북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청주, 강원 남부 산지·양구 평지·정선 평지·홍천 평지·인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이다.
호우주의보는 세종, 경북 울진 평지·예천, 충북 증평·진천, 충남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공주·천안, 강원 북부 산지·강원중부 산지·삼척 평지·평창 평지·태백에 내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