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대에 따르면 외국어학부 이영석 명예교수가 최근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라는 역사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이 교수가 올해 봄, 마크 해리슨의 의학사 저술을 번역하며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의 세계와 근대 문명에 대한 진단과 성찰을 담은 책이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5월, 15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전염병과 상업·무역의 상호 관계를 다룬 번역서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푸른역사 刊)를 펴냈다. 6세기에 걸친 5개 대륙의 전염병과 사회·경제적 충격 대응 등의 내용이 담긴 세계사 서술이다.
이 교수는 역사에세이집과 함께 번역서 '잉글랜드의 확장'(나남 刊)도 함께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 명저 번역과제로, 19세기 후반 케임브리지대학 역사가 존 실리의 저술을 옮긴 것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4월 19~20세기 영제국 해체를 다룬 연구서 '제국의 기억, 제국의 유산'을 출간하는 등 제국사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