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연설 후 공식 집값 통계 안 나왔잖나"
"대의 실현하는 과정에 바람직한 언론 보도 아냐"
"행정수도 법정비 가능한 빨리…대선까지 안 끌어"
"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 별개…면밀히 살펴야"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행정수도 이전 논의 시작 후 세종시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언론이 오히려 세종이나 특정 지역의 집값 상승을, 결과적으로 그런 (언론) 보도로 인하여 부추기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도를 봤는데 특정 단지 아파트를 딱 찍어서 호가를 갖고 '집값이 많이 올랐다' 이렇게 보도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도에 해서는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감정원에서 매주, 즉 전국의 집값을, 통계를 발표하는데 내가 원내교섭단체 연설을 한 게 20일, 지난 월요일인데 그 이후에 집값이 어느 지역의 집값이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에 대하여 아직 한국감정원이 발표를 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만 놓고 보더라도 특정 이유로 인해서 좀 오른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파트 단지도 있고 이럴 것"이라며 "그런 식의 보도는 우리가 정상적인 부동산 정책이나 대책들을 세우고, 또 행정수도 완성이라고 하는 큰 목표와 대의를 실현해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좀 썩 바람직한 보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입법 조치 완료 시점에 대해선 "나는 가급적이면 빨리 했으면 좋겠다 결정도 빨리 하고 또 필요한 어떤 법적 조치들 또는 절차들도 빨리 밟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다"며 "대선까지 갈 것도 없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해찬 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데 대해선 "여야가 합의가 되면 개헌의 방식이냐 국민 통합의 방식이냐 또는 헌재 판결을 다시 받아보는 방식이냐 이걸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께서 말씀하셨던 그 개헌도 어떻게 보면 2004년도의 (행정수도특별법) 위헌판결을 해소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내가 말씀 드리는 거하고 결을 달리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행정수도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 '시즌2'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는 데 대해선 "행정수도를 완성하자고 하는 이야기와 공공기관 이전은 별도의 논의"라며 "국가의 어떤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하는 목표는 같은데 별도로 추진이 되어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에 있어야 가장 어떻게 보면 가장 효과적인지 또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면밀히 살펴서 해야 된다"며 "지금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한 논의, 아니 마치 결정된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이르고 썩 바람직스럽지도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도를 봤는데 특정 단지 아파트를 딱 찍어서 호가를 갖고 '집값이 많이 올랐다' 이렇게 보도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도에 해서는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감정원에서 매주, 즉 전국의 집값을, 통계를 발표하는데 내가 원내교섭단체 연설을 한 게 20일, 지난 월요일인데 그 이후에 집값이 어느 지역의 집값이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에 대하여 아직 한국감정원이 발표를 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만 놓고 보더라도 특정 이유로 인해서 좀 오른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파트 단지도 있고 이럴 것"이라며 "그런 식의 보도는 우리가 정상적인 부동산 정책이나 대책들을 세우고, 또 행정수도 완성이라고 하는 큰 목표와 대의를 실현해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좀 썩 바람직한 보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입법 조치 완료 시점에 대해선 "나는 가급적이면 빨리 했으면 좋겠다 결정도 빨리 하고 또 필요한 어떤 법적 조치들 또는 절차들도 빨리 밟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다"며 "대선까지 갈 것도 없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해찬 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데 대해선 "여야가 합의가 되면 개헌의 방식이냐 국민 통합의 방식이냐 또는 헌재 판결을 다시 받아보는 방식이냐 이걸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께서 말씀하셨던 그 개헌도 어떻게 보면 2004년도의 (행정수도특별법) 위헌판결을 해소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내가 말씀 드리는 거하고 결을 달리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행정수도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 '시즌2'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는 데 대해선 "행정수도를 완성하자고 하는 이야기와 공공기관 이전은 별도의 논의"라며 "국가의 어떤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하는 목표는 같은데 별도로 추진이 되어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에 있어야 가장 어떻게 보면 가장 효과적인지 또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면밀히 살펴서 해야 된다"며 "지금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한 논의, 아니 마치 결정된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이르고 썩 바람직스럽지도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