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경찰 동원해 '민주당 도시' 겁주고 길들이기 계속할 의지

연방경찰의 최루탄 발사 현장에 있는 포틀랜드 시장 <가디언 캡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연방 사법경찰들이 주정부와 시민들의 철수 요구에도 계속 '주둔'하고 있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서 시장이 연방 경찰의 최루탄 공격 세례를 받았다고 23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22일 밤(현지시간) 연방 법원 앞에서 테드 휠러 시장은 수백 명의 시위대 속에 들어가 연방 경찰 주둔 문제를 놓고 토론하던 중 연방경찰의 최루탄 공세를 당했다.
특별히 시장을 타깃으로 한 발사는 아니지만 휠러 시장(57)은 심한 기침에 눈물을 흘리다 옆사람이 건네주는 고글을 쓰고서야 정신을 차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의 최고 지도자인 시장이 철수하라고 계속 요구해온 연방 경찰로부터 최루탄 공격을 받은 셈이다.
연방 국토안보부 소속 연방 사법경찰 요원들의 포틀랜드시 전격 파견과 철수요구 무시 계속 주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작품'으로 미국의 원초적 문제인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심각한 권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또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의 일방적인 연방 공권력 행사 명령에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비틀거리는 미국에서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대응 미숙으로 인한 지지세 상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법과 질서 대통령' 이미지를 선거 전략으로 채택했다.
그리고나서 민주당 주지사와 민주당 시장이 이끌고 있는 도시 중 시위와 폭력이 좀 심한 곳을 골라 현지 당국과 아무런 상의없이 연방 사법경찰을 파견하고 강력한 진압 작전을 펼치도록 명령했다.
이는 현지에서 당연히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었으며 트럼프는 오히려 이런 이슈화를 노린 듯 현지 지도자들의 철수 요구를 수용하기는커녕 다른 도시에도 연방경찰을 파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도시를 거명하기에 이르렀다.
포틀랜드시 휠러 시장이 최루탄 세례를 당하기 몇 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타깃으로 살인 범행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시카고와 어린이 사살 사건이 발생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및 뉴멕시코주 알버커키를 입에 올렸다.
이틀 전에는 뉴욕,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오클랜드 등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가 계속되거나 살인 등 폭력 사범이 많은 '민주당 도시'들을 지목했었다.
오리건주의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면서 연방 경찰의 포틀랜드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마이동풍 격이다.
오리건주와 포틀랜드시는 주 법무장관이 연방법원에 낸 연방경찰 파견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고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밤(현지시간) 연방 법원 앞에서 테드 휠러 시장은 수백 명의 시위대 속에 들어가 연방 경찰 주둔 문제를 놓고 토론하던 중 연방경찰의 최루탄 공세를 당했다.
특별히 시장을 타깃으로 한 발사는 아니지만 휠러 시장(57)은 심한 기침에 눈물을 흘리다 옆사람이 건네주는 고글을 쓰고서야 정신을 차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의 최고 지도자인 시장이 철수하라고 계속 요구해온 연방 경찰로부터 최루탄 공격을 받은 셈이다.
연방 국토안보부 소속 연방 사법경찰 요원들의 포틀랜드시 전격 파견과 철수요구 무시 계속 주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작품'으로 미국의 원초적 문제인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심각한 권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또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의 일방적인 연방 공권력 행사 명령에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비틀거리는 미국에서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대응 미숙으로 인한 지지세 상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법과 질서 대통령' 이미지를 선거 전략으로 채택했다.
그리고나서 민주당 주지사와 민주당 시장이 이끌고 있는 도시 중 시위와 폭력이 좀 심한 곳을 골라 현지 당국과 아무런 상의없이 연방 사법경찰을 파견하고 강력한 진압 작전을 펼치도록 명령했다.
이는 현지에서 당연히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었으며 트럼프는 오히려 이런 이슈화를 노린 듯 현지 지도자들의 철수 요구를 수용하기는커녕 다른 도시에도 연방경찰을 파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도시를 거명하기에 이르렀다.
포틀랜드시 휠러 시장이 최루탄 세례를 당하기 몇 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타깃으로 살인 범행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시카고와 어린이 사살 사건이 발생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및 뉴멕시코주 알버커키를 입에 올렸다.
이틀 전에는 뉴욕,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오클랜드 등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가 계속되거나 살인 등 폭력 사범이 많은 '민주당 도시'들을 지목했었다.
오리건주의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면서 연방 경찰의 포틀랜드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마이동풍 격이다.
오리건주와 포틀랜드시는 주 법무장관이 연방법원에 낸 연방경찰 파견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고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