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막혔던 포항공항, 31일부터 다시 가동

기사등록 2020/07/20 14:48:23

진에어, 하루 김포 2편-제주 4편 운항

[안동=뉴시스]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계 기관들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20
[안동=뉴시스]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계 기관들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2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항공기 운항이 막혔던 포항공항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북도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진에어 등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경북도의원, 포항시의원 등이 참석해 오는 31일부터 진에어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 여객기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공항은 대한항공이 2016년 5월부터 포항~김포노선을 운행했으나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 노선을 운휴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제주노선까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지해 지금까지 하늘길이 모두 닫힌 상태였다.

경북도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행안전시설 개선과 포항 테크노폴 계획 등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저가항공사의 문을 두드리는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에서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은 재정지원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취항하는 항공사가 원활히 운행할 수 있도록 운항지원과 착륙료 등 감면 해택을 제공하고 포항공항의 시설개선까지 약속했다,

포항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진에어는 이번 기회에 포항공항을 제대로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요금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오는 31일부터 김포노선은 하루 2편, 제주노선은 하루 4편 운항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 동안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용역 수행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 지속적인 노력 끝에 잡은 소중한 기회를 잘 활용해 포항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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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혔던 포항공항, 31일부터 다시 가동

기사등록 2020/07/20 14:48: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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