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우진 아내도 사과 "힘든 시국에…남편 원망스럽다"

기사등록 2020/07/19 09:59:14

[서울=뉴시스]노우진 SNS(사진=SNS 캡처)2020.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노우진 SNS(사진=SNS 캡처)2020.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노우진을 위해 아내도 사과를 하고 나섰다.

노우진의 아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는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며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줬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일은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우진은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노우진은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현재 '노우진 TV'를 개설하고 활동 중인 노우진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채널에 올린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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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노우진 아내도 사과 "힘든 시국에…남편 원망스럽다"

기사등록 2020/07/19 09:59: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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