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 협약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16일 충남대학교 및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비대면 스포츠는 실제 스포츠에 e스포츠 요소와 DNA(Date, Networks, AI), 5G,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초연결성의 가상공간 경기를 통해 선수와 관객에게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생활건강 스포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포츠 분야에서도 전통적 경기가 비대면 콘텐츠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벨기에 유명 사이클 대회 '투어 오브 플랜더스'는 최근 가상현실 경기로 개최하고 TV 중계가 되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도 개막 연기 및 리그 일시 중단으로 인해 온라인 게임을 개최했다.

대구TP는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충남대와 한국해양대는 일상행활 속 시험인 리빙랩(Living Lab)의 운영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 실증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망산업으로 성장을 위해 대구, 대전, 부산 등 3개 도시의 전문기관이 힘을 합쳐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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