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중심 폭우로 77명 사망·10명 실종

기사등록 2020/07/15 14:44:33

15일 오후에도 폭우 내릴 가능성

[구마모토=AP/뉴시스]지난 12일 일본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시 거주하는 한 남성이 침수 피해를 입은 자신의 주택에서 약을 찾고 있다. 2020.07.14.
[구마모토=AP/뉴시스]지난 12일 일본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시 거주하는 한 남성이 침수 피해를 입은 자신의 주택에서 약을 찾고 있다. 2020.07.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규슈(九州)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15일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을 덮친 폭우로 7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가장 피해가 큰 구마모토(熊本)현에서는 6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오이타(大分)현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후쿠오카(福岡)현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나가사키(長崎)현과 가고시마(鹿児島)현에서는 각각 1명이 사망했다. 히로시마현에서는 1명이 사망했으며 에히메(愛媛)현에서도 1명이 희생됐다.

시즈오카(静岡)현에서는 1명, 나가노(長野)현어서는 1명이 각각 사망했다. (富山)현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에도 상공의 한기와 저기압의 영향으로 넒은 범위에서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오후에는 동일본을 중심으로 대기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적으로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우려도 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서일본, 동일본 피해 지역에서는 지반이 약해지거나 강의 제방이 손상된 곳이 있어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계속 토사 재해와 강의 범람, 낮은 토지 침수 등에 주의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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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중심 폭우로 77명 사망·10명 실종

기사등록 2020/07/15 14:44: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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