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박주신씨 영국서 귀국해 빈소 도착
오후 문정인 특보, 이용섭 광주시장 조문
이철우 경북 도지사, 우원식 의원 등도
이재오·이정미 전 의원도 조문해…침묵
오전엔 최장집 교수, 김현미 장관도 조문
이탈리아 등 각국 대사관서도 빈소 찾아
[서울=뉴시스] 최현호 류인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11일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소수의 일반인들도 빈소를 찾는 모습이 보였다. 박 시장의 아들도 영국에서 귀국해 빈소에 도착했다.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는 이날 오후 8시40분께 빈소에 도착했다. 박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 건물로 들어갔다.
이날도 정치인들의 조문은 이어졌다. 오후 1시33분께 빈소에 모습을 보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오후 1시55분께 빈소에서 나오면서 "참담하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정미 전 의원은 오후 2시52분께 빈소에 모습을 보였고, 오후 3시16분께 빈소에서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후 5시39분께 "피해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사실 여부 떠나서 그분의 이야기는 중요하고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김 지사는 "박 시장 업적 또한 충분 존중받고 추모할 가치 있다고 생각해 조문을 다녀왔다"고 했다.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는 이날 오후 8시40분께 빈소에 도착했다. 박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 건물로 들어갔다.
이날도 정치인들의 조문은 이어졌다. 오후 1시33분께 빈소에 모습을 보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오후 1시55분께 빈소에서 나오면서 "참담하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정미 전 의원은 오후 2시52분께 빈소에 모습을 보였고, 오후 3시16분께 빈소에서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후 5시39분께 "피해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사실 여부 떠나서 그분의 이야기는 중요하고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김 지사는 "박 시장 업적 또한 충분 존중받고 추모할 가치 있다고 생각해 조문을 다녀왔다"고 했다.
오후 3시37분께 빈소에 모습을 보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오후 4시30분께 빈소를 나서면서 "제가 지금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 위원장 맡고 있어서 박 시장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열심히 작업하고 있었고, 남북교류 협력에 관해서도 많은 사업을 했었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전 10시58분께 빈소를 찾았고, 오전 11시9분께 빈소를 떠났다. 취재진 질문에는 한 마디도 답하지 않았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오전 11시께 빈소를 떠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걸 전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영교·우원식·박용진 민주당 의원, 정운찬 전 총리,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전 10시58분께 빈소를 찾았고, 오전 11시9분께 빈소를 떠났다. 취재진 질문에는 한 마디도 답하지 않았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오전 11시께 빈소를 떠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걸 전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영교·우원식·박용진 민주당 의원, 정운찬 전 총리,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야당 측 인사도 빈소를 찾았다. 오후 3시28분께 빈소를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후 3시47분께 빈소를 나서면서 "(경북도랑 서울시가) 여러가지 일을 함께 많이 했다"면서 "그래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 가족들한테도 그런 뜻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5시4분께 빈소를 찾았다. 권 시장은 30분 뒤 빈소를 나서며 "비보는 정말 깜짝 놀랐고, 안타깝다. 이제 이승에서 무거운 짐 다 내려놓으시고 영면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오후 1시53분께 빈소를 찾은 이재오 전 국회의원은 오후 2시8분께 빈소를 나서면서 "내가 감옥 갔을 때 박 시장이 변호사였다"며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말을 남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5시4분께 빈소를 찾았다. 권 시장은 30분 뒤 빈소를 나서며 "비보는 정말 깜짝 놀랐고, 안타깝다. 이제 이승에서 무거운 짐 다 내려놓으시고 영면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오후 1시53분께 빈소를 찾은 이재오 전 국회의원은 오후 2시8분께 빈소를 나서면서 "내가 감옥 갔을 때 박 시장이 변호사였다"며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말을 남겼다.
시민사회 인사들도 조문을 위해 박 시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법륜스님은 오후 3시50분께 빈소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오전 9시25분께에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방문했다. 최 교수는 오전 9시35분께 빈소를 나와 "너무 놀랐다. 앞으로 할 일도 많고 그런데, 꼭 이러시지 않아도 되는데"라면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전 9시42분에는 염수정 추기경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빈소를 찾았다. 염 추기경은 오전 10시께 빈소에서 나와 "유족에게 위로를 드리고, 고인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말했다. 오전 9시50분에 빈소를 나선 정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오전 9시25분께에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방문했다. 최 교수는 오전 9시35분께 빈소를 나와 "너무 놀랐다. 앞으로 할 일도 많고 그런데, 꼭 이러시지 않아도 되는데"라면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전 9시42분에는 염수정 추기경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빈소를 찾았다. 염 추기경은 오전 10시께 빈소에서 나와 "유족에게 위로를 드리고, 고인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말했다. 오전 9시50분에 빈소를 나선 정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장훈 세월호가족협의회 위원장도 오후 6시39분께 "추모만 하고 애도만 하는 날이다"고 말하며 빈소를 떠났다.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대책위원장도 오후 9시10분께 빈소를 떠났며 "제가 힘든일 있었을때 자신의 밑에서 많은 힘도 주셨다"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날 각국 대사관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싱하이밍 주한주중대사는 오후 5시17분께 빈소를 나서며 "중한 관계 발전 위해 업적 남겼다"며 "시장님이 갔지만 업적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대책위원장도 오후 9시10분께 빈소를 떠났며 "제가 힘든일 있었을때 자신의 밑에서 많은 힘도 주셨다"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날 각국 대사관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싱하이밍 주한주중대사는 오후 5시17분께 빈소를 나서며 "중한 관계 발전 위해 업적 남겼다"며 "시장님이 갔지만 업적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전 11시28분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빈소를 찾았다. 주한 미얀마 대사관, 주한 브라질 대사관, 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들도 이날 오전 중 빈소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중 소수의 일반인들도 빈소를 찾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도 대체로 취재진의 질문에 "인터뷰 안 한다"면서 답변을 거부하거나, 질문에 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는 박 시장의 장례식을 비판하는 1인 시위자가 있었다. '장례식에 피땀 흘린 세금 사용마라'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건 이 남성은 특정 단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중 소수의 일반인들도 빈소를 찾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도 대체로 취재진의 질문에 "인터뷰 안 한다"면서 답변을 거부하거나, 질문에 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는 박 시장의 장례식을 비판하는 1인 시위자가 있었다. '장례식에 피땀 흘린 세금 사용마라'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건 이 남성은 특정 단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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