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명, 3일만에 40명대…지역사회 22명 발생(종합)

기사등록 2020/07/10 10:44:23

지역사회 감염 중 수도권 10명·대전 7명·호남 5명

이틀 연속 비수도권 확진자 규모, 수도권 앞질러

경기도, 10만명당 확진자 10명 돌파…전국 8번째

[영암=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보건소에서 보건당국이 영암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영암지역에서는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7.09.   hgryu77@newsis.com
[영암=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보건소에서 보건당국이 영암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영암지역에서는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수도권은 다시 두 자릿수로 확대됐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과 광주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났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이틀 연속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규모를 추월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8번째로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발생 10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을 발표하면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0명 이상일 경우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이나 격리 등을 통해 통제된 상태에서 나타나 지역사회에서 추가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전 각각 7명, 광주와 경기 각각 3명, 전남 2명 등이다.

수도권 내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며 지난 9일 7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한 뒤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정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 중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규모가 한 자릿수가 될때까지 무기한 적용 중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한 확진자가 1명 추가됐으며 다른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2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에서는 수도권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나머지 2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338명이다. 이 중 1만2065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0.5%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338명이다. 이 중 1만2065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0.5%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9일에 이어 이틀 연속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보다 많은 상황이다.

광주에서는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방문판매와 관련된 일곡중앙교회 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14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중 6명이 감염됐다. 145번째 확진자는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에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30번째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접촉자 등 2명이 발견됐다.
[서울=뉴시스]10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5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22명은 지역발생, 23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0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5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22명은 지역발생, 23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이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경기에서 11명이 나타났고 경남 3명, 충북 2명, 서울과 인천, 전남에서 각각 1명이 발견됐다. 검역 단계에서 파악된 확진자는 4명이다.

지역사회와 해외유입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45명이며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3338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구분하면 80대 이상 1명, 70대 3명, 60대 3명, 50대 8명, 40대 5명, 30대 9명, 20대 10명, 10대 3명, 10대 이하 3명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46명이 늘어 1만2065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5%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명 줄어 98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288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6%다. 80대 이상 치명률은 25.26%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3119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38만4890건이다. 현재까지 134만802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3527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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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5명, 3일만에 40명대…지역사회 22명 발생(종합)

기사등록 2020/07/10 10:44: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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